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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초대형 IPO 앞두고 '미친 프로젝트'…"우주 AI 합쳐!" 멀쩡한 테슬라까지?

김진우 기자

입력 : 2026.01.30 11:30|수정 : 2026.0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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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기업공개를 앞둔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전기차 기업 테슬라나 AI 기업 xAI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테슬라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고, xAI와의 기업 결합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여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세 곳의 회사에서 최고 경영자를 맡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네바다주 기업등록 서류에 따르면 이번 합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법인 두 곳이 지난 21일 나란히 세워졌습니다.

설립 목적이 서류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두 회사 모두 이름에 합병을 뜻하는 영어 단어가 포함됐습니다.

또 두 회사의 경영진 명단엔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가 공통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합병과 관련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진 않아 세 회사가 개별 기업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테슬라와 합병하면 달이나 화성 탐사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투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우주 산업에서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높아질 거란 평가입니다.

xAI와 합병하면 AI 훈련과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앞서 머스크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xAI와의 합병이 미국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국방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와 AI 모델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현재 우리 돈 1천10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고, 기업 공개 이후 시가총액은 1천4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천100조 원, xAI는 지난해 11월 기준 330조 원을 인정받았습니다.

(취재 : 김진우,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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