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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구조대다!" 한 달 새 시총 60조 '부활' 모건스탠리 "올해 육천피 가능!"

김진우 기자

입력 : 2026.01.29 16:59|수정 : 2026.0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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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올 연말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4천5백에서 5천2백으로 올렸습니다.

석준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 2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연말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 등락 범위를 4천2백에서 최대 6천으로 제시했습니다.

석준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환, 금리 등 여러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정이 크거나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 근거로 상당한 규모의 방산 업종 시가총액과 자본 시장을 개혁하려는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를 제시했습니다.

석준 연구원은 "약세보다 강세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둔다"며 강세장이 올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투자 의견 '비중 확대' 업종으론 IT와 산업재, 자동차, 금융을 꼽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이차전지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에 60조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기준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282조 9천6백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8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엔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로봇 산업이 발전하면서 로봇용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고,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달리 로봇은 겨울에도 주로 실내에서 활용해 저온에 따른 성능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용량도 작은 데다 제품 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비싼 소재를 감당할 수 있단 겁니다.

또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져 코스닥 이차전지주에 대한 매수세도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차전지주 상승세에 대한 회의론도 나옵니다.

로봇에 쓰이는 이차전지 수요 규모가 미미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계속될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 디자인: 양혜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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