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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숙청되자 타이완 당국이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의 추추이정 주임위원은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장 부주석의 숙청이 타이완 해협 정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계와 대비 강화"라고 말했습니다.
장관급인 추 주임위원은 장 부주석이 숙청된 상황에서도 중국군 군용기가 대만 공역에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부주석 숙청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견제할 수 있는 체계가 사라졌고, 시 주석이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의견만 고집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두 사람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7인 체제로 구축된 시진핑 3기 군 수뇌부는 이제 시 주석과 장성민 위원 단 2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추 주임위원은 "시 주석이 권력 강화를 위해 본인을 대체 불가능한 지도자로 만들고 있고, 군사력을 과시해 미국보다 중국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상황에서 마음을 놓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평화에 대해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타이완의 미래와 평화의 희망을 절대 중국 지도자의 선의에 기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군은 오늘 첫 번째 자체 제작 잠수함인 하이쿤호의 잠항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타이완군은 앞으로 13조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잠수함을 추가로 건조해 '잠수함 함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