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속 스타일링의 의미를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 종영 인터뷰에 참석한 현빈은 맞춤복 정장, 2:8 가르마, 도청 헤드폰, 권총 스트랩 등으로 완성된 백기태의 룩에 대해 "캐릭터가 대사를 안 하고 있을 때도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백기태가 속해있는 중앙정보부는 1970년대 최고의 권력기관이었다. 백기태라는 인물을 봤을 때 위압감이 있었으면 해서 우선 벌크업을 했다. 영화 '하얼빈' 기준으로 13kg 정도 살을 찌웠다. 또한 기태가 가지고 있는 철저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나 수트로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외형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쫙 갈라진 포마드 헤어를 하고 몸에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었다. 자세히 보면 기태의 와이셔츠에만 단추가 있다. 목라인이 두드러져 보이게 표현한 거다. 또한 넥타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얇다. 이건 철저하게 계산된 의상이었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2:8 가르마에 대해서는 "현빈이니까 소화 가능한 스타일이 아니었겠느냐"라고 말하자 "드라마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분들이 요즘 바버샵을 많이 가신다고 들었다"고 반응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시즌1을 마쳤으며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