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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저도 호남사람!" 외쳤는데 '징역 23년' 선고에 박탈 위기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1.28 10:26|수정 : 2026.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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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해 5월 2일) :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스스로 호남 사람이라며 강조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심 징역형 선고 이후 전남 여수시 명예 시민 자격을 잃을 처지가 됐습니다.

전남 여수시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1심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 전 국무총리의 명예 시민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공적 심사위원회를 열어 명예 시민 자격 취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 전 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이바지한 공로로 노무현 정부 당시인 지난 2007년 11월 여수시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수시는 한 전 총리의 최근 1심 판결에 따라 여수시와 시민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여수시 측은 시의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면서도 "이르면 다음 달 임시회 기간에 명예 시민증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을 당시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반발에 가로막히자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권나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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