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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방법 찾을 것"…'쿠팡 때문?' 해석도

김용태 기자

입력 : 2026.01.28 07:40|수정 : 2026.0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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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 시간쯤 갑자기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는 이번 일을 쿠팡 사건과 연결 지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제품 관세인상 방침에 대한 언론 질의에 2문장으로 짧게 답했습니다.

단순한 현실은 한국이 관세를 낮추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 반면, 한국은 약속을 이행하는데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관세를 15%로 내렸지만, 한국은 대미투자특별법을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았다는 걸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도 관세 인상 시기나 조건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해결책을 찾을 겁니다. 한국과 함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 상품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공화당측은 SNS에 트럼프의 관세인상 통보 글을 공유하며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고 적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회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쿠팡의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임에 대해 미 정치권에선 반감을 드러내왔습니다.

[밀러/미 공화당 하원의원 (지난 13일) : 한국 국회는 미국 기업을 겨냥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경영진 2명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급선무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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