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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북한 핵 보유국"…정부 입장과 차이 드러내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1.27 10:07|수정 : 2026.01.27 10:07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일본 정부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어제(26일) 북한에 대해 핵 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어젯밤 TV아사히가 총선거를 앞두고 방송한 주요 당 대표 초청 프로그램에서 외교 안보 전략을 질문받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언급한 뒤 핵 보유국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고 북한과 러시아 관계도 긴밀하다"며 "모두 핵 보유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일본은 국토를 꾸리고 있다는 현실이 있다"며 "외교를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미국처럼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주장해 왔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이라는 식으로 몇 차례 발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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