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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고흥 앞바다에서 매생이 채취가 한창입니다.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대나무 발을 끌어올리자, 물기를 머금은 매생이가 짙푸른 빛깔을 드러냅니다.
뱃머리에 엎드려 매생이를 손으로 일일이 떼어 내다보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바구니에 한가득 쌓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고흥 매생이는 지금이 제철입니다.
채취된 매생이는 곧바로 육지로 옮겨져 세척과 포장 작업을 거친 뒤 택배로 판매됩니다.
유통 단계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산지에서 바로 출하되는 직송 방식을 택합니다.
올해는 매생이 양육 조건이 좋아 작황도 괜찮습니다.
[진승래/매생이 채취 어민 : 숙취 해소에도 좋고 소화가 잘 돼. 옛날에 비해 많이 줄었지 사람이, 나이가 고령이 되니까.]
매생이 채취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겨울철 장기간 반복되는 고된 작업 탓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송창근/고흥군 해양수산과장 : 매생이 생산 어가에 택배비 지원, 그리고 소규모 포장재를 지원해 (어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떡국, 칼국수와 함께 끊여 먹으면 별미인 고흥 매생이.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단백 알칼리성 식품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취재 : 김동수 KBC, 영상취재 : 김형수 KBC, 제작 : 디지털뉴스부)
KBC 김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