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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문자 폭탄은 애당심의 표현…합당 목표는 지선 승리"

입력 : 2026.01.26 15:29|수정 : 2026.0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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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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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당, 두 달 내 매듭"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내 조국혁신당과 합당 반대 목소리 많아"
"정청래 합당 제안,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 위한 것"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조국 사면·복권할 때 합당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
"정청래, 조국혁신당에 본인 우호 세력 많다고 계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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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그럼 계속해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꺼내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점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합당 방식을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는 벌써부터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이시니까 박수현 의원께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조금 전에 속보가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당원 총의에 따라서 합당을 판단할 것이고 협상 전권을 조국 대표에게 주겠다. 아직까지 이 한 줄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민주당과 합당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어떻게 이런 의견이 100% 한쪽으로 나오겠습니까.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요. 지금 조국혁신당이 어떤 취지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현재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합당을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제안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제안마저도 당의 주인 당원의 의견을 물어서 제안을 해야지, 왜 당 대표 마음대로 하냐라고 지금 반대 의견들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일부 최고위원이 반발하고 있고요. 그러나 전격적으로 합당 제안을 당 대표가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뒤에 당헌·당규의 규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전당원 토론, 전당원 투표, 그다음에 소위 전당대회라고 하죠. 지금은 우리 전당원대회라고 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당원이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고, 당원이 하지 말라고 하면 못 하는 것입니다. 지금 1인 1표 등 당원 중심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당원의 결정이 최종 결정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당원께 그런 결정을 해 주십시오라고 제안한, 이미 정청래 대표의 표현에 의하면 테이프를 끊어놓은 상태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과정을 민주당은 당내 과정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돼야 협상 테이블이 마련이 돼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따지는데, 아직은 당원들께서 합당하라라고 결론을 내주신 상태가 아니에요.

▷ 편상욱 / 앵커 : 물어봐야죠.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러니까 당연히, 그래서 당내 절차가 지금부터 이제 치밀하고 투명하게 진행이 될 지금 초입인데, 그래서 결론이 어떻게 날지도 모르는데 지금 그 이후에나 따질 협상의 문제가 이야기되는 것을 민주당으로서는 단호히 경계하고, 그것은 당원의 뜻이 아니고 당 대표도 그런 뜻이 전혀 아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 편상욱 / 앵커 : 박수현 의원한테도 당원들한테 합당에 반대한다 이런 문자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들었습니다.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습니다. 지금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다 애당심이죠, 그것이. 합당에 저한테는 주로 합당에 반대한다라고 하는 당원들이 문자를 보내시는 것이고요. 그래서 수석대변인이니까 정청래 대표에게 이야기 좀 잘해서 분명하게 합당에 반대하는 뜻을 전하라, 이런 것이죠. 그런데 또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은 또 다른 분에게 그런 문자를, 반대되는 문자를 보내고 의견이 표출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 애당심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데 각자의 방식이 맞다고 지금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당원들의 의견 토론과 수렴과 투표와 전당원대회라는 과정이 쭉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작일 뿐이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한다면 지방선거가 6월 3일이니까요. 후보자 등록일이 5월 13일까지는 합당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과연 합당을 해서 시너지가 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또 의문을 표시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민주당의 더 왼쪽을 조국혁신당이 맡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오히려 중도층 확산에 유리한 국면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없어져 버리고 같이 합당이 된다면 그게 없어지지 않느냐, 오히려 손해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 김근식 /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 저는 사실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이야기는 지켜보는 관전자 입장에서는 놀랍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도긴개긴이고 같은 초록 동색이거든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그저 친문이냐 친문이 아니냐 정도의 약간의 온도 차이만 있는 것으로 저희들한테는 비쳐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에 조국 대표를 사면·복권했을 때 결국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는 결과적으로 중장기적으로 합당할 거라는 걸 다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는 것은 합당은 뻔한 것 같았는데 왜 갑자기 지금 이 시기에 지방선거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정청래 대표가 저렇게 급작스럽게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한 미스터리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잘 아시겠지만 과연 청와대하고 이재명 대통령하고 사전에 교감이 긴밀하게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대통령이 생각했던 중장기적으로 언젠가는 합당을 한다는 당연한 그 정도의 어떤 일반론만 이야기를 했는데 정치의 대표가 지금 서둘러서 하는 것인지, 그걸 잘 모르겠고요. 혹시 아시면 말씀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결국 우리가 바라보는 건 결국 정치적 득실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 정청래 대표의 입장, 조국 대표 입장, 3명의 입장에서 봤을 때 누가 과연 득실이 많느냐,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런 맥락에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청래 대표가 이 시기를 이렇게 급작스럽게 전격 선언한 것은 정청래 대표의 계산이 더 빨랐다. 그건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는 언젠가는 경쟁자가 많이 생겨서 당내에서 정청래와 경쟁하기도 하고 견제하기도 하면 나쁠 건 없으니까 사면·복권도 시켜서 그렇게 키우려고 했지만, 지금 이 시기에 갑자기 하는 건 뭐냐 하면 지금 이른바 명청대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명청대전의 가장 큰 핵심은 대통령이 가능하면 통합이나 실용으로 가려고 하고 검찰 개혁도 좀 신중하게 하려고 하는데, 정청래 대표는 강성 당원들에 업혀서 계속 센 주장을 하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둘이 갈등이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의 계산 속에서는 조국혁신당이 한 10만 당원이 들어온다 그러면 10만 당원의 대의원 몫도 늘어날 것이고 권리당원도 늘어날 것인데, 이들이 이른바 친문에 반대하는 사람들만 잘 설득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대통령보다는 자신에 훨씬 우호적인 당원이 많을 것이라는 계산이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명청대전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서 정청래 대표한테는 이 조국혁신당의 지금 합당이 나쁠 게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정청래 대표가 당내 반발에 대해서 자신의 SNS에 이런 시를 올렸더군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즉 당내 반발이 있지만 합당은 추진하겠다, 이런 강력한 의지가 읽히지 않습니까.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습니다. 저 시는 정청래 대표가 평소에도 잘 인용하고 하는 시인데요. 그렇게 여러 가지 고통과 그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꽃을 활짝 피는 그러한 어떤 과정을 빗댄 것으로, 힘들어도 힘든 길이 있어도 반드시 꽃이 피는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왜 지금 이 시기에 합당을 제안했느냐.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하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하지 않겠다, 이것을 일찍이 원칙을 발표한 바 있고요. 민주당에서 지방선거 승리는 단순히 한 번 선거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란 청산과 개혁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이것을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것이 완결된다는, 완성된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지방선거이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에 조국 대표가 출소를 한 이후에 제 브리핑에도 나옵니다만 여러 차례 교감을 해 왔어요. 둘이 여러 차례 만나왔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제 더 이상 물리적으로 보면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이제 합당할 수 있는 시간이 두 달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어요. 과거에 합당의 사례를 보면 두 달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기 때문에 조국 대표와 여러 차례 교감을 통해서 설득도 하고 대의명분에 공감했기 때문에 바로 지금 한 것이지, 지금 우리 김근식 교수님의 분석대로 여러 가지 그런 음모론적인 분석 이것이 아니고 오직 지방선거 승리, 압승이 청산과 개혁의 완성인데 지방선거까지 가기 위해서 이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판단을 한 것이고, 그러자면 지방선거까지 지금 아니면 더 이상 시간이 없다라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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