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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대통령 4명 곁을 지킨 민주화 증인…내일부터 장례 절차

입력 : 2026.01.26 15:12|수정 : 2026.0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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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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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전 총리 별세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시대가 간 것"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인간미와 낭만 있었던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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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정치 여담여담 오늘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 편상욱 / 앵커 : 이해찬 전 총리께서 어제 오후에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고인이 그냥 전 총리라고 표현하기에는 그보다는 훨씬 더 큰 분이었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도 충격이 크겠습니다.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습니다. 제가 소식을 접하자마자 수석대변인 논평을 냈는데 기사의 제목으로 많이 쓰였던데, 그냥 단순히 한 정치인이 별세한 이런 평범한 의미로 쓸 수가 없는… 그래서 제가 고심 끝에 '민주주의 한 시대가 간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아마 언론도 그 제목을 많이 쓰셨더라고요. 그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히 민주당의 어떤 정권 창출이나 이런 것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주당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인물이고요. 그런 상징성이 매우 크죠. 특히 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라는 그런 지방정부의 수장 출신이기 때문에 중앙 정계에는 인맥이 좀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뿌리가 약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어떤 배경, 후원의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멘토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이런 대한민국의 계엄에 의해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이재명 대통령이 세운다고 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결과적으로는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자기 역할을 다하신 큰 거목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래서인가요. 내일 오전에 이제 이해찬 전 총리의 시신이 운구가 되는데 민주당 지도부가 직접 공항에 나가서 맞이할 예정이라고요.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습니다. 내일 오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유해가 도착하도록 돼 있는데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지도부가, 또 다른 국회의원들도 나가서 이해찬 전 총리의 유해를 저희가 맞이하는 그런 일정을 하게 될 거고요. 거기에서 바로 서울대학병원으로 이동을 해서 빈소가 차려지고 안치가 될 그럴 예정인데 지도부는 그쪽으로 함께 유해를 모시고 이동을 할 것이고요.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는 장례 기간 내내 그곳에 머물면서 상주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근식 실장님, 장례는 기관사회장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 엄수된다고 조금 전에 결정이 됐습니다. 정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정계를 이끌어 온 큰 거목이라는 점에는 국민의힘도 별 이견이 없겠죠.

▶ 김근식 /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 제가 알기로 민청학련 세대로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에 운동을 했었고, 그리고 이제 저도 개인적으로는 서울대학교 신림동 앞에서 '광장'이라는 서점을 운영했었어요. 광장에서 저희들이 책도 많이 사서 보고, 그리고 실제로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그전에 정계 입문하셔서 나름대로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정치적 역정을 겪었죠. 그래서 그 이후에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의 과정에서 민주당 쪽 진영에서는 전략기획통, 그러면서도 정치의 어떤 나름대로의 일관된 비전을 좀 실현하려고 했던 노력들은 분명히 높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또 한편으로는 최근의 정치인들과 달리 제 기억에 굉장히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으로 제가 알고 있고 또 골프도 굉장히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또 실제로 이제 약주, 술도 굉장히 애주가였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지금의 정치 문법에서는 좀 오히려 맞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구시대의 그런 나름대로의 인간미와 낭만이 있는 정치인으로서 저는 기억되는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아쉬운 또 하나의, 한 정치인의 저는 부고 소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향년 73세,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는 나이인데 아직도 하실 일이 많은데 너무 일찍 가신 것 정말 안타까웠고, 이제 하늘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바라면서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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