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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캄보디아 노쇼 사기' 피의자 49명 전원 구속

동은영 기자

입력 : 2026.01.25 21:33|수정 : 2026.01.25 21:33


▲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 후 압송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과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73명 중 부산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49명 모두가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은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오늘(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작년 10월을 전후로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챙기는 이른바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속했던 조직은 서로 역할을 나눠 한쪽은 공무원을 사칭하고 나머지는 물품 업체 관계자 역할을 하면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 원입니다.

경찰은 이달 중에 이들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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