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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제명 과하지만…'통석의 염'식 사과, 부족"

이호건 기자

입력 : 2026.01.25 17:07|수정 : 2026.01.25 17:07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논란을 두고 "징계가 과하지만, 한 전 대표의 사과도 안 하느니만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MBN 시사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이 당원게시판에 당 지도부 등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렸다는 이유로 최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윤리위 결정 이후 사과를 했는데, 사과라고 보이지 않는다. '유감 표명' 같은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사과할 때 쓰던 '통석의 염'이다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후인 지난 18일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돼 걱정 끼쳐드렸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사과의 뜻이 불분명하고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 '통석의 염'에 빗댄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통일교·공천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진행한 8일간 단식에 대해선 이 대표는 "진정성은 잘 평가받았다"면서도, "출구 전략이 애매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종결한 것은 궤가 맞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체계적인 선거 지원이 필요한데, 저를 갈음할 만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이번엔 지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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