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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은값 미쳤다…은값 100달러, 금값 4900달러 돌파 [자막뉴스]

안혜민 기자

입력 : 2026.01.24 15:04|수정 : 2026.0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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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국제 은 가격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23일 오후에 100.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 은값은 지난해에만 150%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올해에도 40% 이상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금 가격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 오전에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900달러를 돌파하며 5,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린란드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체 안전자산인 귀금속 투자를 늘리면서 금과 은의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를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순금 1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넘겼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순금 1돈 매입 가격은 100만 9,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1년 전엔 매입 가격이 50만 원 선이었는데 2배 가까이 치솟은 겁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 투자 상품에도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골드뱅킹은 은행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 기한이나 금액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늘어난 수요를 기반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성 : 안혜민 / 영상편집 : 박진형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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