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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이혜훈 청문회…"송구" 고개 숙였다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1.23 12:08|수정 : 2026.01.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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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국회에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청문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먼저 자신이 보좌진들에게 폭언을 했던 것과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저의 부족함에 대한 여러 지적이 있었습니다. 성숙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주질의에 앞서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형사 사건 무마 의혹 등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이혜훈 비망록의 진위 여부를 두고는 이 후보자와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간에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이 후보자의 장남이 연세대학교에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한 게 부정 입학이 아니냐고 질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의원 : 장남이 무슨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합니까. 답을 하세요 답을. 무슨 전형으로 입학했어요?]

여당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 후보자의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다시 묻기도 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의원 : 12.3 비상계엄을 오히려 찬양한 이혜훈 후보자의 그 발언들을 국민들께 사과할 용의 있습니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사과는 국민들이 오케이 하실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하겠습니다.]

청문위원들은 오늘 오후 이 후보자의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과 인천 영종도 땅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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