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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현충원 안장되나…"저 올해 서른인데요?" 보훈부 답변은

유지원 에디터

입력 : 2026.01.23 11:59|수정 : 2026.01.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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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훈장 수훈자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사후 국립묘지에 안장되냐는 질문에, 국가보훈부가 "심의를 거쳐 안장이 결정된다면 가능하다"라는 공식 답변을 내놔 화제입니다.

지난 2일, 페이커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습니다.

청룡장은 5등급으로 이뤄진 체육훈장 가운데 1등급 훈장으로,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축구 선수 손흥민, 프로 골퍼 박세리 등이 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e스포츠 선수로서 청룡장을 받은 사람은 페이커가 최초입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선 "체육훈장 청룡장 받았으면 국가유공자 되는 건가", "나중에 국립묘지 안장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국가유공자는 아니지만, 국가사회공헌자에 해당해 안장 자격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훈부는 이어 "현충원(국립묘지)에 자동 안장이 되는 것은 아니며,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장이 결정된다면 체육훈장 수훈자도 사후 안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알겠는데 우리혁 올해 서른인데요", "페이커 아직 살아있습니다", "국위 선양한 선수에게 마땅한 예우" 등 댓글로 호응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지난해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이자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기획 : 유지원, 영상편집 : 김나온, 사진출처 : 국가보훈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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