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끝으로 시험도 안 끝났는데 문제를 유출했다. 현직 교사들과 학원 강사들 이야기죠?
서울경찰청은 현직 교사 3명과 학원 강사 43명 등 총 46명을 공무상 비밀봉함 개봉과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정답과 해설지를 미리 개봉해서 학원 수업 자료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의 범행이 발각된 건 지난해 6월 고1 학력평가 영어 정답과 해설지가 3000명 넘게 모인 오픈 채팅방에 유출되자 서울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하면서부터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자료를 유출한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는 대학원 선후배 관계로 사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문제를 사전에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 유출은 6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서 반복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의 단체 대화방에는 6월 모의고사 수학 문제 있느냐는 요청이 오갔고 일부를 제외하면 불법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사전 유출 자료가 학원 강사들의 경쟁력 확보와 경제적 이익 추구에 활용됐다고 보고 교육부와 함께 시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