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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시드니 유대인 테러 추모일에도 총격사건…3명 사망

윤나라 기자

입력 : 2026.01.22 22:43|수정 : 2026.01.22 22:43


▲ 시드니 유대인 테러 추모일 총격사건

호주에서 22일(현지시간) 시드니 총격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총격 사건이 또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오후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레이크 카젤리고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여성 2명·남성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또 다른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피해자들은 남녀 커플 두 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총격범 1명이 장총을 소지한 채 마을에 숨어 있으며, 이번 사건은 가정 폭력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중무장한 병력을 현장 일대에 투입, 범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소셜미디어에 "현재 레이크 카젤리고에서 경찰 작전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민들은 해당 지역을 피하고, 지역 주민들은 실내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유대인 축제 테러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애도의 날 행사를 앞두고 조기 게양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지난달 14일 15명이 숨진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격 테러로부터 한 달여 만에 다시 총격 사건으로 여럿이 사망하면서 현지에서 총기 범죄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7뉴스 홈페이지 캡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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