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이관희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오늘(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가스공사를 92대 85로 물리쳤습니다.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삼성은 가스공사에 반 경기 차로 뒤처져 있었지만, 이번 맞대결 승리로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앤드류 니콜슨이 골 밑을 지배하며 15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27대 22로 앞섰고, 2쿼터 들어 더욱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쿼터 가스공사가 3점 슛 12개를 던져 2개만 성공하는 외곽 난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신인 이규태와 한호빈이 힘을 내며 전반을 50대 38로 마쳤습니다.
3쿼터에도 리바운드에서 10대 6으로 앞서며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킨 삼성은 가스공사의 거센 추격에 종료 1분 22초 전 3점 차로 쫓겼지만 상대 범실을 틈타 승기를 굳혔습니다.
니콜슨이 24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고, 이관희가 18점을 보탰습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78대 71로 서울 SK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소 게임이 벌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존 킴웰 피게로아가 69대 7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역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레이션 해먼즈의 골밑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박무빈이 20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치골염으로 앞선 3경기를 결장했던 해먼즈가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3점 13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