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완전체 컴백 무대를 펼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열린 광화문광장 자문단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에 대해 조건부 사용 허가를 결정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장소로 광화문광장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경복궁과 숭례문 일대까지 포함해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했다.
광화문광장은 시민 집회와 대규모 거리 응원이 이어져 온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공연이 확정될 경우 인파 안전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하이브와 관계 기관은 관람 인원 규모, 동선 관리, 현장 통제 방안 등을 두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방문해 타운홀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에 있으며, 전 세계가 묻는 한국 문화의 힘은 그 토대 위에서 자라난 문화적 에너지에 있다."면서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컴백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완전체 음반 기준으로는 '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정규 앨범으로는 'MAP OF THE SOUL : 7' 이후 약 6년 1개월 만의 신보다. 이어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진행될 예정으로, K팝 사상 최다 회차 기록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