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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퇴출' EU 사이버보안법에 반발…"단호히 반대"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1.22 17:59|수정 : 2026.01.22 17:59


▲ 중국 상무부 허융첸 대변인

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이유로 중국산 통신장비와 전자제품 퇴출에 나서자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새 사이버보안법 초안과 관련해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사이버보안법 초안은 이른바 '고위험 공급 업체'로 분류된 기업 장비를 EU 내에서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적용 대상은 자율주행차, 전력 공급망, 드론, 컴퓨팅, 의료, 우주항공, 반도체 등 18개 분야로, 중국 화웨이와 ZTE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 대변인은 "중국 기업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경영해 왔다"며 "유럽 국민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의 통신 및 디지털 산업 발전을 강력히 촉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U는 근거 없이 일부 중국 기업을 고위험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중국 기업의 5G 건설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자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안보 문제로 과도하게 확대하는 잘못된 행위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바이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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