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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타코'(겁먹고 꽁무니 빼)"…아시아 증시도 상승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1.22 16:49|수정 : 2026.01.22 16:51


▲ 다보스포럼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한 '그린란드 관세' 위협을 철회한 가운데 오늘(22일) 한국·일본·타이완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대서양 무역전쟁' 위기감을 키웠지만, 현지시간 21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뒤 관세 위협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과거 중국 등과의 통상 갈등 때처럼 맹공을 퍼붓다 급히 태세를 완화하는 '타코'(TACO: Trump Always Chickens Out) 구도가 나타난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자원 전문 중개업체 아르고노트의 데이미언 루니 이사는 로이터 통신에 "그들이 말하는 타코가 정말 실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인티그리티 에셋 매니지먼트의 조 길버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합의의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면서 우려의 열기가 크게 낮아졌다"며 "관세 부담이 준다는 것은 시장에 호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의 관세 철회 발표 직후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 오른 49,077.2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1.16%, 1.18% 상승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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