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
● 박근혜, 장동혁 방문~● 장동혁 단식중단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동혁 단식, 국민들에겐 내란 옹호 세력의 단식으로 좋게 안 보였을 듯"
"'장동혁, 내란 석고대죄해야할 시기에 단식…얻은 것 없이 끝나"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박근혜, 보수진영에 굉장한 상징성…장동혁, 박근혜 무게감·진정성 생각해 단식 중단 권유 수용"
"장동혁 단식, 특검 여론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 돼"
▷ 편상욱 / 앵커 : 정치여당 야담 오늘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 편상욱 / 앵커 : 쌍특검을 요구하면서 여드레째 단식을 벌이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온 직후인데요.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장면 먼저 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네. 이건 국민의힘 소속이신 주진우 의원께 먼저 드려야 되겠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 방문한 뒤에 아마 3~4년쯤 되는 것 같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이 사실상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끝낸 중요한 계기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맞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굉장히 보수 진영에서 상징성이 있으신 분이고 또 평소에 정치 행보를 거의 안 하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런 분이 국회 (본청)에는 무려 10년 만에 처음 방문해서 직접 장동혁 대표를 보고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는 것에 정치적 함의가 상당하다고 생각되고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사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 의총을 통해서도 그렇고 계속해서 단식 중단을 요구하고 또 병원에 가서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이 올까 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다 거절해 왔거든요.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게감과 또 진정성을 생각했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유를 마다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이 단식의 어떤 의미를 또 그 진정성을 알아주셨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특검 여론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 여론과 특검 정국은 계속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아무튼 장동혁 대표가 건강에 치명상이 없는 상황에서 단식이 종료돼서 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훈기 의원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단식을 하는 와중에 8일이나 지났는데 이른바 여권 인사들의 방문은 한 번도 없지 않았습니까. 어제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도 국회에 갔었는데 결국에는 장동혁 대표를 안 찾아뵀어요. 좀 가봤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 않습니까.
▶ 이훈기 / 민주당 의원 : 그런 아쉬움도 있는데 어제 대통령도 기자회견 때 말씀하셨잖아요. 여야가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그런데 저희는 이제 원내대표하고 수석의 양당이 계속 국회 문제, 민생 문제 이런 거 갖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민주당이 거기를 안 간 건 아니고 다 의원들이 가면서 그래도 마음속으로 인사도 드리고 그랬을 거예요. 공식적인 그런 세리머니가 없었을 뿐이지. 그리고 저는 지금 한 180개의 민생법안이 쌓여 있고, 그리고 어제 한덕수 전 총리가 재판에서 23년을 선고받았지 않습니까. 어떤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서.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가 단식을 한 게 국민들이 볼 때는 내란 옹호 세력이, 어제 내란에 대해서 명확히 법정에서 판단을 해 줬는데 장동혁 대표가 저러는 게 내란 옹호 세력이 단식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좋아 보였을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그 요구 사항이 좀 불분명하셨어요. 단식을 하시면서 어떤 특검에 대해서 통일교, 신천지 이런 특검에 대해서 요구 사항을 했는데 저희도 그 특검은 하겠다고 그랬는데 그것도 통일교 특검하고 신천지하고 분리해서 해야 한다. 이런 요구를 하고 그러셔서 물 밑에서 저희 원내대표단이 협상은 했지만 장 대표님이 그 단식하는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명확히 요구 사항도 잘 모르겠고 뭘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튼 오늘 단식 중단하신 건 잘 하신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장동혁 대표, 단식 중단에 대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 얘기 잠깐 들어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큰일 없이 단식을 끝내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단식의 성과를 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8일이나 벌였는데 이게 보수 결집의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이런 평가도 있는 반면에 빈손으로 끝난 단식이다. 이런 혹평도 있더군요.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지금 특검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데 저는 도움이 됐다고 분명히 생각하고요. 지금 저희가 다른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특히 서울시 의원을 공천하는데 공천장을 받는 데 1억 원의 현금이 오고 간 사안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내용이 육성으로 녹음되면서 방송에 공개됨으로써 만천하에 국민들이 다 알게 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또 입법부의 어떤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엄정하게 수사해서 부패한 부분은 도려내야 하는데 제대로 수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김경 서울시 의원의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서 미국에 가서 휴대전화를 바꾸고 또 관련된 압수수색을 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혹 중의 하나인 김민석 총리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중첩되면서 과연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는 것이냐라는 지금 의문이 드는 상황이고요. 만약에 민주당이 지금 이때까지 특검을 수도 없이 발의하고 일방 통과시키고 이번에 종합특검을 하면서까지 주장했던 것이 국민을 위해서 부패한 부분은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해 오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공천 헌금 사건이야말로 딱 거기에 맞는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지금 검찰에서도 수사권을 없애버렸고 또 중수청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경찰은 현재 또 인사권이 행안부 장관에게 매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사권의 공백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이라면 과연 집권 거대 여당을 용기 있게 수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여당이 바라는 특검은 없습니다. 항상 특검 여론이 올라갔을 때 어쩔 수 없이 특검을 받아왔던 것이거든요. 드루킹 특검도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부터 받아들였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여론이 높아지니까 받아들였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번 특검에 대해서도 저는 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특검이 아닌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놨을 때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어차피 또 특검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요구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빈손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른바 공천헌금 특검에 대한 여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신데 이훈기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훈기 / 민주당 의원 : 저는 거의 얻은 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어제 아까 말씀드렸지만 한덕수 총리에 대한 선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23년 선고, 그러니까 검찰 구형이 15년인데 거의 두 배에 가까운 23년 형을 선고했고 그리고 내란에 대해서 분명히 정의를 해 줬습니다, 법원에서. 그리고 그 내란에 국민의힘은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동조 내지는 이런 세력으로 분류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지금 국민 앞에 사죄를 하고 그리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대표가 그렇게 8일 동안 단식을 하면서 일방적인 요구 사항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했다고 생각을 할까. 저는 되게 의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얻은 게 없고 오히려 지금 장동혁 대표가 할 일은 정말 석고대죄하고 내란 세력과 단절하는 게 국민의힘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걸 당 대표가 앞장서서 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런 단식을 하고 이런 요구 사항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강성 지지 세력 일부에는 도움이 되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납득하기가 힘들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런데 주진우 의원.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단식 중에 좀 단식장을 찾아서 장동혁 대표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땠을까 하는 권고도 있고 당내에서 그런 목소리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런 기회가 사라져 버린 셈이 됐군요.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네. 그런데 화해나 어떤 통합의 메시지와 행보는 사실 골든타임이라는 게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도 얼마든지 대화나 서로 통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는 저는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이훈기 의원님께서도 계속 내란을 지적을 하시는데 하나만 덧붙이면 모든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를 내란만 가지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겁니다. 지금 이 공천헌금 사건은 국민들이 직접 들으셨고 민주당 내부의 문제고 민주당이 오히려 더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으로서 그건 더 도려내야 하는데 그 부분 없이 지금 계속해서 논거가 내란을 옹호했기 때문에 모든 이슈가 덮인다, 이런 취지의 논리로는 저는 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도 잘못한 것은 잘못됐다, 또 잘못한 것은 수사 받아야 한다. 이 원칙에 대해서 예외가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 특검에 대해서 민주당은 입장 변화가 없다고 봐야 됩니까.
▶ 이훈기 / 민주당 의원 : 종합특검을 2차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입장 변화가 없고요. 아까 주진우 의원이 내란 얘기만 한다는데 어제 그런 판결이 났으니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리고 어떤 공천 문제에 그 부분은 강선우 의원 건에 대해서는 민주당 입장은 단호해요. 단호하고 수사를 통해서 책임질 건 책임지고, 그리고 민주당도 시스템이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고. 그런데 저도 초선 의원이지만 선거법도 그렇고 아주 잘 돼 있거든요. 그리고 투명하게 되고 그걸 모든 사람처럼 그렇게 확대 해석하는 건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 그리고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 같은 거에서 공천 비리는 국민의힘이 훨씬 크고 훨씬 의혹이 지금 많습니다, 수사할 게.
그런데 그거를 한 건을 갖고, 그리고 민주당은 분명히 거기에 대해서 탈당도 했고 조사를 받고 있고, 그리고 어려운 수사가 아니라 저는 금방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고 그런 자세가 돼 있는데 자꾸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그거는 좀 저희 당의 입장이나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입장 차가 잘 좁혀지지 않는군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