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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간다…'시라트' 등 화제작 개봉

이주형 기자

입력 : 2026.01.22 12:33|수정 : 2026.01.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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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칸 영화제 화제작 시라트와 중일 양국 간 긴장을 고조시켰던 중국 영화 731이 이번 주 극장에 걸렸습니다.

개봉 영화 소식,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라트 / 감독 : 올리버 라세 / 주연 : 세르지 로페즈]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문제작, 스페인 영화 '시라트'가 개봉했습니다.

사라진 딸을 찾으러 사막에서 열리는 레이브 파티에 온 아버지와 아들이 그곳의 유랑인들과 함께 사막을 횡단하며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입니다.

빠른 비트음과 달리 다소 지리하게 이어지는 초반의 레이브 파티를 지나면 흡사 지옥을 달리는 듯한 로드 무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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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Y / 감독 : 이환 / 주연 : 한소희, 전종서]

'프로젝트Y'는 한소희와 전종서, 두 뜨거운 여배우들이 극 중 친구로 호흡을 맞춘 범죄물입니다.

룸살롱에서 일하는 두 사람은 어렵게 번 돈을 날리게 되자 힘을 합쳐 검은돈을 빼돌리고, 이를 눈치챈 냉혈한 사장은 이들의 뒤를 쫓습니다.

평범한 장르물처럼 흘러가는 영화에 에너지 충만한 배우들의 열연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한소희/배우 : 혼자서 자기가 꿈꾸는 평범한 일상을 살기 위해서 자기만의 수단과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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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 감독 : 자오린산 / 주연 : 강무]

'731'은 지난해 중국 개봉 당시 중일 양국 간 긴장감을 높였던 영화로,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운영했던 이른바 마루타 부대를 다룬 영화입니다.

일본군이 중국인과 한국인 등을 상대로 자행했던 생체 실험을 자세히 묘사하기보다는 희생자들의 탈출기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난해 중국 흥행 5위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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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 감독 : 에드워드 양 / 주연 : 오념진·켈리 리]

'하나 그리고 둘'은 타이완 뉴웨이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유작입니다.

삼대가 함께 사는 한 타이완 가정의 일상과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세 시간 가까운 긴 상영 시간에 잔잔하면서도 핍진성 있게 그려냅니다.

유력 언론과 영화전문지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영화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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