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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속 겨울바다에 '풍덩'…해군 SSU 혹한기 훈련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1.22 09:27|수정 : 2026.01.22 09:27


▲ 해군 심해잠수사(SSU) 부대원들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전투 수영 중 군가를 부르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 금주에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해군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시작돼 23일까지 실시되는 혹한기 훈련에는 SSU 소속 심해잠수사 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심해잠수사들은 훈련 첫날인 20일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탐색, 구조하는 스쿠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21∼22일 혹한기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철인중대 선발경기'가 진행됩니다.

1차 종목은 '수중작업 능력 평가'입니다.

해난구조전대 기초잠수훈련장에서 전날 진행된 경기에서 심해잠수사들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파이프 분해 및 조립, 저시정 수중 상황에서 매듭 묶기 등 수중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받았습니다.

2차 종목은 '중대별 팀워크 평가'입니다.

각 중대는 16개 동작으로 구성된 SSU 특수체조를 시작으로 단체 달리기(5km), 고무보트 패들링(2.5km), 오리발 바다수영(1km) 등에서 기록 경쟁을 벌입니다.

심해잠수사들은 훈련 마지막 날인 23일 장거리 단체 달리기(20km)를 하며 체력을 단련하고, 바다 맨몸 일수를 통해 살을 에는 추위를 이겨냅니다.

영예의 철인중대에는 우승명패와 상금, 표창 등이 수여됩니다.

박영남 해군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중령)은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혹한기 작전 환경에서도 즉각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전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쉼 없는 담금질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50년 9월 해상공작대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해군 해난구조전대는 해상 인명구조, 침몰선박 수색 및 인양, 조난 수상함·잠수함 구조 등 해양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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