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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과제 제출한 제자에 A+ 준 대학교수, 업무방해 혐의 피소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1.22 09:00|수정 : 2026.01.22 09:00


▲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제자가 수업 과제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최고 학점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대학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충남 소재 모 사립대 전직 교수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대학 측은 A 씨가 수강생 B 씨의 성적을 조작해 학사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며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주거지 관할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안양만안서로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A 씨는 2024년 1학기 수업 당시 과제 마감 직전에 B 씨가 완성된 과제를 내지 않았음에도 최고 학점인 A+를 부여해 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같은 해 2학기 B 씨와 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지난해 9월 교내 대자보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를 파면 조치했습니다.

다만 A 씨는 현재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으며, 징계 처분에 불복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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