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와 계약한 코디 벨린저
강타자 코디 벨린저(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 잔류합니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오늘(22일, 한국시간) 양키스와 벨린저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 6천250만 달러(약 2천384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LB닷컴은 "계약엔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7시즌 및 2028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이 들어갔고, 계약금은 2천만 달러"라며 "양키스는 신체검사 후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양키스는 올겨울 두 차례 이상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나 벨린저는 7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바라며 거부했다"며 "양키스는 더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벨린저는 5년 계약을 받아들이고 원소속팀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계약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양키스는 2026시즌 벨린저-트렌트 그리셤-에런 저지로 강력한 외야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벨린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47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정상급 야수입니다.
그러나 그는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2022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서 쫓겨났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하는 등 굴욕적인 대우를 받았던 벨린저는 2023시즌 화려하게 부활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습니다.
벨린저는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하면서 몸값을 키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