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있는 회생계획안에 조건부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홈플러스 사태 책임은 MBK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도 4가지 조건을 내걸고 "대승적 결단으로 동의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노조는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 시 고용 승계와 홈플러스 잔류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점과 천안점 등 전 점포가 폐점하는 일부 지역의 고용유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긴급운영자금 대출금이 들어오면 급여를 최우선으로 지급할 것과 구조혁신계획안 성공을 위한 월 2회 이상 노사협의체를 운영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MBK는 지난달 말 회생법원에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과 마트 점포 41개 매각, 전체 직원 50% 감축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 초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해당 계획에 채권단은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지만, 노동조합 등 노동자들의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일반노조는 직원 1천5백 명가량이 가입된 홈플러스에서 2번째로 큰 노동조합입니다.
오늘 예정된 홈플러스 직원들의 월급은 체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에도 임금이 체불 됐다가 며칠 만에 입금됐는데, 이번에는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