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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하물로 붙인 비싼 캐리어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 파손돼 있었다는 한 여행객이 있는데 여행 도착 시작부터 기분이 안 좋았겠어요.
최근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항공사 수하물 파손 보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는데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신의 캐리어를 확인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잠금 버튼이 완전히 파손된 채 테이프로 감겨 있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다른 승객의 이름표까지 그대로 붙어 있었다는 겁니다.
문제가 된 캐리어는 독일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시중가가 2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짐을 과도하게 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작성자는 옷가지와 고추장, 화장품 정도만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잠금 버튼 수리비만 8만 원 수준이라며 원상 복구나 수리비 보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 측은 구매 후 5년 이상 지난 제품이라는 이유로 2000엔, 우리 돈 약 2만 원 수준의 보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은 파손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고 규정과 감가상각 기준에 따라 추가 보상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고가 캐리어에 2만 원 보상은 너무하다는 비판과 국제선 수하물 보상은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하물 파손은 원칙적으로 항공사 책임이지만 약관과 감가상각 기준에 따라 보상액 차이가 크고 여행자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는 있으나 항공사와의 중복 보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