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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에이스 후보 1순위'는 바로 문동주 투수인데요.
대한민국 에이스의 계보를 잇기 위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흡수하고 있는 문동주 선수를, 사이판에서 배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선수단이 '파이팅'만큼 자주 외치는 구호는 문동주의 이름입니다.
[좋아, 문동주!]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야구장에서 '문동주!!'만 한 100번 정도 들은 것 같은데요.]
에이스의 기를 살리려는 선배들에게 문동주는 훈련 내내 질문공세를 펼칩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대한민국 최고 투수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게 저한테도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최대한 형이 좀 귀찮더라도 뭔가 하나라도 더 얻어가고 싶은 마음에….]
이미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젊은 대표팀의 에이스를 맡았던 문동주는, '전 연령대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이번 WBC에서 '대한민국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겠지만, 워낙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떨림이 설렘으로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투구 수 제한 규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힘을 아낄 필요가 없는 만큼, 구원 등판해 시속 160km를 넘나들었던 지난해 포스트시즌처럼 모든 힘을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전력 피칭을 한다면 저는 훨씬 더 자신감이 있는 상황이고, 제 강점을 밀어붙여서 상대한다면 어느 팀이든 (자신 있습니다.) 도쿄돔도 크지만 더 웅장한 미국 야구장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대표팀 형들과 함께 쑥쑥 성장하고 있는 문동주는 다가오는 WBC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꿉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한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