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기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수 진작'을 설정한 가운데 지난달 중국 소매 판매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며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 1.2%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달인 작년 11월 증가율(1.3%)과 비교해서도 낮아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소매 판매 증가율은 2022년 12월(-1.8%) 이후 가장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 가늠자로 여겨집니다.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소비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해 시장 전망치(로이터 5.0%)를 웃돌았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년도 대비 5.9%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3.7% 늘었습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작년 1∼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도보다 3.8% 감소해 시장 전망치(-3.0%)보다 더 가파르게 줄었습니다.
로이터는 연간 고정자산 투자가 감소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작년 1∼12월 부동산개발 투자는 17.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도시 실업률 평균은 5.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12월 도시 실업률 평균은 5.2%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