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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중증전담구급차, 지난해 응급환자 1,414명 이송

한성희 기자

입력 : 2026.01.18 14:10|수정 : 2026.01.18 14:10


▲ 닥터헬기

보건복지부는 지난 한 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ICU·Mobile Intensive Care Unit)가 중증 응급환자 1천414명을 이송해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닥터헬기는 전문의가 탑승해 전문적인 응급 시술을 진행하면서 환자를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헬기입니다.

도서와 산간 등 차량의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이나, 차량 정체가 심해 도로 이송이 어려울 경우에 동원됩니다.

현재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8기입니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중증외상환자 515명, 심·뇌혈관질환자 163명 등 총 1천7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이송 환자는 1만6천57명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의사가 탑승하는 주중증환자 전담구급차도 경기 지역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옮겨야 하는 환자는 중증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전원 과정에서 전문적인 감시와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담구급차가 배치된 한림대 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이송을 담당할 전담의료팀을 편성하고 24시간 상시 이송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신생아 등 339명의 중증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닥터헬기 1기와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1대를 각각 추가할 방침입니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 닥터헬기 1기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헬기 운항 능력 개선을 위해 소형헬기 2기를 중형헬기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도 1대 추가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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