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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민단속요원 총격' 미네소타주 자국민에 안전 조치 당부

정유미 기자

입력 : 2026.01.18 11:22|수정 : 2026.01.18 11:22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택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소속 요원들이 최루탄을 뿌리며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이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중국 정부가 현지 거주 자국민들에게 개인 안전 방어 조치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1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 시카고 중국 총영사관은 전날 미네소타주 거주 중국인들에게 "미네소타주 여러 지역에서 법 집행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하라며 이같이 공지했습니다.

이어 "집회 장소, 인원 밀집 지역 또는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을 피하라"며 야간이나 단독 이동도 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선 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차량 검문에 저항한 미국인 여성 르네 니콜 굿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후, 현지에서는 이에 반발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에는 미니애폴리스 북부에서 이민단속 요원이 불법 체류 혐의를 받는 베네수엘라 남성을 체포하던 중 총격을 가해 다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해당 소식과 함께 연방 법무부가 단속 방해 공모 혐의로 팀 윌즈 주지사 등 주(州) 관계자들을 수사 중인 상황을 전하며 "미국의 이민 단속 조치가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 간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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