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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상식 매직'…베트남, 8년 만에 4강

이정찬 기자

입력 : 2026.01.17 20:38|수정 : 2026.01.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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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8강전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39분 응우옌 딘 박이 수비를 흔든 뒤 찌른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응우옌 례 팟이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았고, 1대 1로 맞선 후반 17분에는 선제골을 도운 딘 박이 절묘한 백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6분 만에 반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지만, 체력과 집중력에서 뒷심을 발휘한 건 베트남이었습니다.

연장 전반 11분, 팜민푹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수비진을 뚫고 골망을 흔들어 베트남을 8년 만에 대회 준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잇따른 이변으로 '4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끈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고, 베트남에서는 다시 붉은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김상식/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 너무 대견하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한계에 도전해서 꼭 결승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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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에 대비해 21세 이하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은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키커가 찬 공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회전이 걸려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내일(18일) 새벽, 호주와 8강전에서 승리하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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