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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잡히네" 하루 13만 명 찾았다…주말 맞아 '바글바글'

조재근 기자

입력 : 2026.01.17 20:25|수정 : 2026.01.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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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잠시 물러간 사이 겨울 축제에는 주말을 맞아 낚시객들이 몰렸습니다.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하는 모습을, 조재근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폭 100여m의 강물이 두껍게 얼어버린 산천어 축제장.

오전 시간부터 빼곡히 낚시객들이 몰렸습니다.

얼음 구멍에 자리 잡은 뒤 저마다 편한 자세로 산천어 낚시에 빠져듭니다.

부지런히 낚싯줄을 움직이다 보면 펄떡이는 산천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수록 성공의 기쁨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엄지원/서울 마포구 : 지루하다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야 되고요. 이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이다 생각하고 기다리고, 이 찌가 진짜 물고기라고 생각하고 유혹하듯이 움직이시면 네 마리 연속으로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길이 100m가 넘는 가파른 눈썰매장에서 신나게 미끄러지고, 얼음판에서는 썰매와 얼음 축구를 즐기며 추위를 날립니다.

주말을 맞아 오늘(17일) 하루에만 13만여 명이 찾아와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과 얼음을 즐겼습니다.

송어 축제장에도 낚시객들로 가득합니다.

길이 30~40cm의 커다란 송어를 낚아 올리면 손맛은 최고.

실력과 시간대에 따라 성적은 극과 극입니다.

[허현일/충북 충주시 : 큰 것을 풀어서 지금 손맛은 죽여 줍니다. 묵직한 게 딱 걸리는 느낌이 딱 나죠.]

[서동화/인천 부평구 : 고기들이 다 저희를 피해 갔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저희가 불쌍했는지 옆에서 나눔을 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기분 좋게.]

더 짜릿한 겨울을 즐기려면 맨손 송어 잡기가 제격입니다.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어 팔을 휘저으며 송어를 잡다 보면 추위마저 잊습니다.

이달 말에는 태백산 눈 축제가, 다음 달 13일에는 대관령 눈꽃 축제까지 차례로 예정돼 있어 즐거운 겨울 축제 분위기도 더욱 무르익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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