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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신한은행전, '심판 배정 오류'로 30분 지연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01.16 20:09|수정 : 2026.01.16 20:09


여자 농구 KB-신한은행 경기 30분 지연 시작 (사진=WKBL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심판 배정 오류로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30분 늦게 열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7시 30분에 시작됐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시 9분쯤 공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부득이하게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알렸습니다.

WKBL은 경기 운영과 관련해 심판진 도착이 지연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데 대해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양 팀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WKBL 관계자는 "이 경기의 판정을 봐야 할 심판진에게 배정 통보 등 연락이 가지 않은 걸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WKBL은 급하게 경기에 투입할 심판을 구하려고 했지만 대체 심판 3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경기 시간을 30분 미뤘습니다.

양 팀 선수단은 코트에서 몸을 풀거나 슛을 던지며 대기했고, 대체 심판 3명은 오후 7시 10분쯤 경기장에 모두 도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WKBL은 경기 지연 상황에 대해 추가 설명을 내놓고, 향후 조치 등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WKBL의 실수로 경기 시작이 지연됐지만 홈 팀 KB는 온·오프라인에서 예매된 이 경기 입장권을 전액 환불 조치하고, 전면 무료 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KB 구단 관계자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WKBL과 논의해 봐야 한다"며 "우선 홈 경기를 운영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경기 지연으로 인한 팬들의 부가 비용 발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도의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WKBL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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