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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강선우 김경 공천 정황' 공관위 회의 녹취 확보

배성재 기자

입력 : 2026.01.16 11:29|수정 : 2026.01.16 13:39


▲ 김경 서울시의원(왼쪽)과 강선우 의원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6일)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 민주당 서울시당으로부터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지방선거 당시 공관위 회의 녹취록을 제출받았습니다.

이 공관위 회의는 지난 1일 저녁 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강 의원을 제명 처분한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당시 회의 내용에서 강 의원이 직접 김경 당시 후보자를 단수공천 하자고 주장한 내용을 확인하고 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공관위 회의를 모두 녹취해 음성 파일로 보관하다가, 녹취록을 만들어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총선을 앞두고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강 의원 자택과 국회 사무실, 김 시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시의원 공천 결정 과정의 핵심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오는 20일 예정된 강 의원 소환조사에서 이 점에 대해 집중추궁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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