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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11시간째 조사…강선우 20일 소환 통보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1.15 20:23|수정 : 2026.0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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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규 기자, 김경 시의원 조사는 아직 안 끝났나요?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두 번째 경찰 조사는 오전 9시부터 11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들어가서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거고요. 그리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 11일, 1차 조사에 앞서 제출한 자수서에서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 모 씨를 만난 자리에서 남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직접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5일) 조사에서 구체적인 돈의 전달 과정과 되돌려받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시의원은 자신이 평소에 주로 쓰던 업무용 노트북과 태블릿 PC도 오늘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물품들은 경찰이 최근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해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다음 순서는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강선우 의원이겠군요?

<기자>

경찰은 강선우 의원에게 오는 2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말 공천 헌금 정황이 담긴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 녹취가 공개된 지 3주 만에 소환 조사가 진행되는 겁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말, 자신은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고 당시 보좌관 보고를 받고 알았다고 해명한 이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시의원은 직접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대질조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윤형·김한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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