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진 플래그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 신인' 쿠퍼 플래그가 왼쪽 발목을 다쳐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래그는 오늘(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플래그는 2쿼터 중반 넘어지며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플래그는 절뚝거리며 벤치로 향한 뒤 라커룸에 들어갔다가 전반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나서지 못했습니다.
플래그는 이틀 전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도 왼쪽 발목을 다친 바 있습니다.
당시엔 테이핑을 하고 복귀했고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댈러스 지명을 받은 플래그는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평균 34분여를 소화하며 19.1점, 6.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입니다.
팀의 주축이던 앤서니 데이비스와 데릭 라이블리 2세가 다친 뒤로는 플래그가 댈러스의 '소년가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데이비스는 왼손 인대 손상으로 6주 결장 판정을 받았고, 라이블리는 수술이 필요한 정도로 발을 다쳐 '시즌 아웃'됐습니다.
플래그는 지난해 11월 '질병'으로 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걸 제외하면 댈러스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해왔습니다.
그랬던 플래그마저 쓰러졌습니다.
플래그의 전열 이탈 기간이 길어진다면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무는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엔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댈러스는 결국 덴버에 118대 109로 패했습니다.
저말 머레이(33점)와 에런 고든(22점)의 쌍포를 막지 못했습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우리에게 힘든 시기"라며 "부상이 너무 많다. 훈련 캠프 첫날부터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게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싸워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Imagn Image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