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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

동은영 기자

입력 : 2026.01.15 00:42|수정 : 2026.01.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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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만인 어젯(14일)밤 노사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됩니다.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어제(14일) 오후 협상을 시작해 조금 전인 어젯밤 11시 50분쯤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노사 양측의 극적 합의로 버스노조는 13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이틀 만에 철회하고, 오늘 첫차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당초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던 어젯밤 9시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노조위원장이 협상장을 떠나려 했지만, 지노위와 사측, 노조관계자들의 제지와 설득에 협상장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두고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재작년 대법원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률이 핵심 쟁점인데,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박점곤/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 이 자리는 통상임금은 아예 그냥 제쳐놓고 2025년도 임금하고 단체협약만 (논의하겠습니다.)]

[김정환/서울시버스조합이사장 : 반드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10.3% 임금 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별도 소송으로 다투겠다며,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 줄다리기를 이어갔던 노사 양측은 임금 2.9% 인상에 합의를 하면서 정상적인 버스운행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노사는 통상임금은 이번 협상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고, 정년도 단계적으로 64세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양현철·김영환,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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