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덴마크령 그린란드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에 필수적이라며 재차 합병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국은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건설 중인 골든돔에 필수"라고 적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그린란드 합병 야욕을 드러내면서 나토의 안보 지형을 뒤흔들 변수로 이어질까 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와중에 재차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공개한 골든돔 건설 계획은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과 유사한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입니다.
중국, 러시아 등 잠재적 적대국으로부터 미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천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구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우리가 그것(그린란드)을 얻을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그렇게 할 것이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군사적으로, 내가 첫 임기 동안 많은 부분을 구축했고, 지금은 새롭고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없다면 나토는 효과적인 힘이나 억지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린란드가 미국의 손에 있을 때 나토는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