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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증가 10만 명대…30대 '쉬었음', 역대 최대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1.14 12:24|수정 : 2026.01.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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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대 '쉬었음' 인구가 3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10만 명대 증가에 그쳤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19만 3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은 2022년 80만 명대, 2023년 3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2년간은 10만 명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건설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12만 5천 명 감소하면서 2013년 산업 분류 개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농림·어업에서는 10만 7천 명, 제조업에서도 7만 3천 명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5만 5천 명으로 8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쉬었음으로 파악되는 인구는 구직활동을 하지만 직업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와 달리, 구직을 포기하고 '그냥 쉰다'라고 응답한 사람을 말합니다.

15세에서 29세까지 '쉬었음' 인구는 42만 8천 명으로 202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 9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테이터처는 "30대 '쉬었음'의 경우 과거에는 육아나 가사로 이동했을 인구가 저출생과 비혼의 증가로 '쉬었음'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과거보다 늘어나면서 실업으로 가야 할 이들이 쉬었음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업자는 83만 명으로 7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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