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지휘봉을 이어받은 마이클 캐릭 감독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경질한 후벵 아모링 감독의 빈 자리를 마이클 캐릭 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채웠습니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 감독을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의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캐릭 감독은 스티브 홀랜드, 조너선 우드게이트, 트래비스 비니언, 조니 에번스, 크레이그 모슨 등 코치진의 도움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잠시 팀을 이끌었던 대런 플레처는 18세 이하 팀 수석 코치로 복귀합니다.
앞서 맨유는 지난 5일 아모링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캐릭 감독을 포함해 맨유를 지휘했던 올레 군나르 솔셰르 전 감독,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을 임시 사령탑의 후보군으로 놓고 저울질했습니다.
2024년 11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아모링 감독은 성적 부진 와중에 최근 팀의 미온적인 선수 영입을 직격하며 구단 고위층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지휘봉을 반납했습니다.
맨유는 고민 끝에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캐릭 감독을 낙점했습니다.
캐릭 감독은 맨유에서 12시즌 동안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공식전 464경기를 소화한 레전드입니다.
그는 2018년 은퇴 후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조제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캐릭 감독은 2021년 11월 솔셰르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사령탑을 맡아 3경기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
맨유를 떠난 캐릭 감독은 2022년 10월부터 2부리그 미들즈브러의 지휘봉을 잡고 136경기를 이끌다가 지난해 6월 결별했고 이번에 맨유 사령탑을 맡아 현장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캐릭 감독은 "맨유를 이끌 책임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맨유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나의 모든 초점은 선수들이 맨유가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