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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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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으로 퇴근길 상황은 어떤지,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민규 기자, 여의도역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요, 퇴근길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퇴근길 시민들로 이곳 여의도역 승강장은 조금 전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찬 상태였습니다.
저녁 8시가 지난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역사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한꺼번에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한 때 역사 바깥까지 긴 줄이 늘어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막차는 내일(1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데요.
밤늦게까지 지하철을 찾는 시민이 평소보다 많을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노사가 하루빨리 타협점을 찾아야 할 텐데요, 입장 차는 여전합니까?
<기자>
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인데요.
노사 양측은 내일 오후 3시에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인상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작년 말 대법원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데 따라 임금 인상분을 정하는데, 사측은 6에서 7%를 노조는 12.85% 인상을 주장하는 등 산정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의견차가 큽니다.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전체 임금 10.3% 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은 향후 별도의 소송으로 정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3% 인상 이후 통상임금까지 반영하면 20% 가까이 오르게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들의 중재도 실패했는데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나는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이상학,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