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원·달러 환율 9일 연속 상승…1,470원 넘겨

고정현 기자

입력 : 2026.01.13 16:26|수정 : 2026.01.13 16:26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3원 오른 1,473.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0.1원 오른 1,468.5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오후 12시 6분쯤 1,474.95원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24일(1,484.9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30일 이래 쉬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엔화 약세가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오후 3시 26분쯤 158.962엔까지 올라 159엔을 위협하며 지난 2024년 7월 12일(159.422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자민당이 승리하고 적극 재정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퍼진 것이 엔화 약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 당 927.18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29.43원보다 2.25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7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2% 오른 99.025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