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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헐크'도 "트럼프, 최악의 인간"…할리우드 스타들 "착하게 살자" 규탄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1.12 17:42|수정 : 2026.0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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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의 흰 정장 위에 영어로 '비 굿(Be Good)', '착하게 살자'는 배지가 눈에 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한 연예인들이 이민세관단속국 규탄 배지를 달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를 연기한 배우 마크 러팔로, 코미디언 겸 배우 완다 사이크스, 여우주연상을 받은 진 스마트 등 여러 배우가 '비 굿' 배지를 달고 나왔습니다.

이 배지는 지난 7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르네 굿을 기리는 문구로, ICE의 과잉 단속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레드카펫에서 작심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법은 신경 쓰지 않으며 자신의 도덕성만이 자신을 막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는 유죄를 선고받은 강간범"이라며 "최악의 인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전역에서 르네 굿의 사망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려 배우들도 지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르네 굿 사망 사건과 관련해 ICE 요원의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이지만, 무리한 단속과 공권력 남용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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