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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1억 공천헌금' 폭로 13일 만에 조사…강선우 출금

입력 : 2026.01.12 15:55|수정 : 2026.0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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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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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 귀국 첫 조사
● 강선우·김경 압수수색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경, 녹취록 나오고 이틀 만에 출국‥늑장 수사 비판은 무리"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경찰 수사, 밀행성·전격성 원칙 모두 놓쳐‥특검밖에 방법 없어"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 1억 공천 헌금 의혹 관련해서 경찰에선 강선우 의원 등에 대해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어제 13일 만에 첫 조사가 이뤄지면서 경찰의 늑장 수사 논란이 또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부터 보고 가시죠.

▷ 편상욱 / 앵커 : 김경 서울시의원, 어제 저녁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귀국을 했습니다.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첫 조사가 의혹이 제기된 지 13일 만에 이루어진 건데 그동안의 타임라인 잠깐 짚어보죠. 첫 폭로가 있었던 것은 12월 29일입니다.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녹취가 보도가 됐죠. 그리고 곧바로 12월 31일에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그리고 1월 9일에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했는데 그 사이에 김경 서울시의원이 라스베이거스 CES쇼에서 활보하는 모습이 또 보도가 돼서 국민들한테 공분을 일으켰죠. 그리고 어제서야 첫 조사가 이뤄졌는데 경찰의 입장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됐고 오히려 빨리 진행된 면도 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나중에라도 의혹 남지 않도록 절차대로 신속하게 진실을 밝힐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의 입장인데 김근식 실장께서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경찰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겠습니까?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어렵죠. 믿기가. 그러니까 누가 봐도 늑장 대응이고 뭔가 봐주기 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검찰에 많이 근무했던 분들이나 수사를 해 봤던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국민적 의혹의 큰 사건 그리고 뇌물로 지금 의혹을 사고 있는 금액이 1억이지 않습니까? 1억이면 엄청난 액수고 이게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굉장히 중형이 예상되는 범죄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만약에 경찰이 수사를 했을 때는 밀행성과 전격성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거예요. 밀행성이라는 것은 드러나지 않고 몰래몰래 다 준비해서 소환해서 바로 잡아넣어야 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밀행성의 원칙에 따지더라도 김경 시의원이 미국으로 갔고요. 간 다음에 출국금지했고요. 그러고 나서 돈을 보관했다고 하는 보좌관을 버젓이 공개적으로 소환해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서로 간의 관련자들끼리 말을 맞출 수 있는 예고를 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밀행성의 원칙에서도 지금 전혀 맞추지 못하고 있고 또 하나 가장 국민들이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은 전격성입니다. 저런 1억 정도의 엄청난 거액의 뇌물수수 의혹이면 전격적으로 수사를 해서 소환해서 바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서 바로 구속영장 청구해서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증거인멸을 못하고 말을 맞추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미국에 가서 10일 넘게 있으면서 텔레그램을 두 번 재가입했고 심지어는 카톡도 다 새로 가입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 되면 이미 모든 것에 대해서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강선우 의원이 가장 중요한 관련자인데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지금 압수수색을 어제 한 거 아니겠습니까? 소환 날짜도 안 잡히고 있고요. 강선우 의원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지금 신병 확보에 지금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 경찰청의 이른바 국수본의 광역수사대라는 데가 국민들이 볼 때는 다른 일반 범죄자들에 비해서 너무 늦게, 너무 대놓고, 너무 입 맞추고 말 맞출 수 있는 시간을 벌어가면서 늑장 수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충분히 사기 때문에 지금 야권에서는 특검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씀을 지금 드리는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박수현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김근식 실장님 말씀은 저런 수사는 전격성, 밀행성, 그러니까 갑자기 확 덮쳐서 압수수색을 먼저 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제서야 압수수색을 하잖아요. 이거 경찰의 수사를 과연 근본부터 믿을 수 있느냐는 의구심이 생기지 않겠느냐라는 지적입니다.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녹취록이 나온 것이 작년 12월 29일이고요. 김경 시의원이 출국한 게 31일이니까 이틀 만에 출국을 했는데 그 이틀 만에, 녹취록이 나온 지 이틀 만에 이것을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전격성이나 이런 것이 떨어진다고 하는 건 좀 무리죠. 그리고 경찰의 설명대로 이 정도면 제가 아는 수사의 기법도 이 정도면 그냥 일반적 범위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굉장히 단순한 것이어서 많은 증거나 이런 것들이 크게 필요가 없는, 쉽게 이야기해서 돈을 지금 벌써 자술서 나오고 전부 하지 않습니까? 돈이 왔다 갔다 한 3명 사이에.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말을 맞추려고 해도 맞출 수도 없는 것이고요. 워낙 뻔히 보이는 어떤 것들이 정황이 보이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특검을 주장할 만큼 경찰 수사가 믿을 수가 없다라고 하는 이런 것들은 정치 공세적 성향이 있을 수 있고요.

민주당도 이런 측면에서 보면 빠른 수사, 정확한 수사,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이죠.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 저걸 봐주라고 해서 얻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봐주면 어떻게 봐주죠, 강선우 의원을? 그리고 경찰은 강선우 의원이나 저런 상황을 왜 봐줘야 하죠?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경 시의원이 미국에서 강선우 의원 등 관련자들과 말을 맞춘 게 아니냐, 이런 의혹들은 바로 이런 데서 나옵니다.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헌금 진술 번복이라는, 저희 파일 만들어 놨었죠. 맨 처음에 이 의혹이 폭로됐을 때는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적이 없다, 이렇게 당당히 밝혔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일에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했는데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 이렇게 말을 바꿨어요, 스스로. 그리고 강선우 의원은 돈을 받았다는 사무국장한테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된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강선우 의원하고 김경 서울시의원 사이에 일맥상통하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김경 시의원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잡아떼다가 지금 미국에 다녀오는 과정에서는 줬다가 다시 돌려받았다는 강선우 의원의 주장에 지금 접근해서 지금 맞추고 있는 모습이잖아요. 특히 사무국장, 돈을 받아서 보관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국장도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그 셋 사이에는 일정 정도의 큰 그림에서 지금 말을 맞춘 흔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게 진실일 수 있겠죠. 그러나 저 상황에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텔레그램을 재가입했거나 카카오톡을 재가입했거나 폰을 바꿨거나, 만약에 이런 일이 있고 이게 증거인멸의 명확한 정황으로 생각이 된다면 전격적으로 압수해서 전격적으로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이 상황에 왜 우리가 특검을 주장할 수밖에 없느냐 하면요. 1억을 돌려줬다가 다시 나중에 돌려줬다고 하는 건데 와서 저 좀 살려주세요 했던 그다음 날 바로 단수공천으로 이게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하루 사이에 김병기 당시 공관위 간사의 그 결기에도 불구하고 그다음 날 단수공천이 이루어진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기에 김현지 실장이 나오고 (편집자 주: 김근식 실장 발언 중 김현지 실장이 나온다는 부분은 2023년 말 김병기 의원 측 금품 제공에 대한 구의원들의 탄원서 관련 의혹에 관한 것으로, 강선우 의원-김경 시의원 관련 의혹과는 무관합니다. 이 부분은 이어지는 박수현 대변인의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였다는 사실을 우리가 생각해 보면 조사가 제대로 되면 돈 1억 원을 주고받은 상황 말고도 그 공천이 그다음 날 단수로 번복해서 결정됐던 그 과정을 조사를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과연 이걸 조사를 할 수 있을까요? 그때는 당 대표가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윤호중, 지금 행안부 장관입니다. 실세 중에 실세죠. 그러니까 저는 지금 상황에서 왜 특검을 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이 의혹을 살 수밖에 없냐 하면 늑장 대응에 봐주기 대응이나 말 맞추기 시간을 줬다는 그 의심뿐만 아니라 그렇게 김병기 의원이 녹음까지 해가면서 절대 안 된다, 이 사람은 컷오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음 날 단수공천으로 버젓이 결정난 그 하룻밤 사이에 일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상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께서 곤혹스러운 입장이신데.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지는 않고 잠깐만 좀 바로잡을 게 김근식 교수께서 1억 지금 공천 헌금 왔다 갔다 하는 걸 말씀하신. 조금 아까 말씀 중에 1억이 왔다 갔다 하는 와중에 이재명 당시 대표와 김현지 실장의 이름이 나온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탄원서 건과 지금 헷갈리셔서 그러신 것 같은데 막 섞으시면 안 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바로 잡겠습니다.

▶ 박수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 그렇고요.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말을 맞춘 흔적이면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말을 맞춰야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1억 원을 서로 주고받았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는 이 수수한 것에 대한 사실로 지금 접근해 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말을 맞춘다고 해서 뭐 어디 돈 주고받은 사실이 사라질 것 같지는 않고요. 결과적으로는 어쨌든 그분들 입장에서는 가장 형량이나 혐의의 어떤 처벌이 가장 약한, 이런 쪽으로 예를 들어 생각을 하고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이 정치자금 아니면 뇌물이 아닌 정치자금 위반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여러 가지 설계들을 하고 있을 텐데 중요한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그렇게 크게 복잡한 사안이 아니어서. 일단 1억을 주고받았다는 것으로 사실로 수렴이 되고 있는, 진술들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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