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모습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가축분뇨 연 118만 t(톤)을 고체연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3만 8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온실가스 50만 t을 감축할 방침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4년과 지난해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대형발전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시험 연소를 거쳐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 품질 개선과 수요처 확대, 생산시설 확충을 3대 과제로 추진합니다.
분뇨를 3개월 이내 신속 수거해 가축분뇨의 품질을 개선하고, 연소 후 발생하는 회분은 비료 원료 등으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수분 가축분뇨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분 50% 미만 가축분뇨 시험 연소 등 실증 사업도 추진합니다.
수요 확대를 위해 대형 발전소 설비 개선을 통해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용량을 2030년까지 연 100만 t으로 확대하고, 고체연료 사용 발전기도 현재 3대에서 2028년까지 8대로 늘립니다.
농업시설과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고체연료 전용 보일러와 열병합 발전시설 보급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고체연료 생산시설을 25곳으로 늘리고, 기존 퇴비화 시설을 활용한 표준 생산 공정을 마련해 공급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