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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이준석 "국힘과 연대? 염두에 없다…연대해서 지면 제일 바보 되는 것"

입력 : 2026.01.12 09:15|수정 : 2026.0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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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 野 연석회의 제안…혁신당도 오라
-지선 중선거구제·결선투표제 등 같이 논의해야
-장동혁과는 이미 통화, 조국도 끝까지 설득할 것
-신천지도 특검? 백화점식 특검 안돼, 범위 좁혀야
-김경, 해외서 말 맞춘듯…與 공천헌금 의혹 특검해야
-김병기 탈당 요구? 與, 문제될 것 같다 선판단한 것
-張 주황넥타이? 그냥 '개혁' 상징...만나서 묻겠다
-지선연대? 염두에 없어…이 단계에서는 공조 우선
-연대해서 지는 건 제일 바보 되는 것, 검토 안해
-장동혁 계엄 사과? 尹이 해야지 대리사과 왜하나
-전한길 쫓다가 강경보수 망해...신경쓸 것 없어
-99만원 선거? 홍보물만 내면 공천심사 무료로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월 12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태현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특검 수사 논의를 위한 연석회담을 제안했습니다. 3자 회동을 제안한 배경은 무엇인지에, 그리고 일각에서 거론되는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직접 들어보지요.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준석 : 안녕하세요.
 
▷김태현 : CES 다녀왔어요?
 
▶이준석 : 다녀왔습니다.
 
▷김태현 : 가보니까 어때요?
 
▶이준석 : 중국의 부상이 놀랍기는 한데요. 제가 원래 과학기술 쪽이니까요. 한미 간의 협력이 강화될 때 그걸 돌파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김태현 : 중국의 기술이 부강해지는, 기술이 커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이준석 : 그렇지요. 우리가 예를 들어 예전에 갤럭시 핸드폰만 하더라도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술력이 합쳐져서 저희가 많은 핸드폰을 팔 수 있었던 것처럼 로봇 같은 경우에도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서 보여준 가능성이라든지. 거기에도 구글 기술이 들어갈 거거든요. 협력이 강화되면 함께 중국을 이길 수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재미있네요. 국민의힘의 장 대표하고 조국혁신당의 조 대표한테 야3당 연석회의를 제안했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한테 제안한 건 이해가 가는데, 조국혁신당은 형식상은 야당이지만 범여권으로 분류되는데 굳이 조국혁신당까지 연석회의하기 위해서 제안한 이유는 뭐예요?
 
▶이준석 : 그게 저는 밖에서 어떻게 볼지 몰라도 조국혁신당은 결국에는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길을 가지 않으면 조국혁신당도 앞으로 지방선거나 그다음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고, 지금 소위 친문 친명 갈등 이렇게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김태현 : 나오지요.
 
▶이준석 : 조국혁신당은 소위 친문 인사들이 주축돼서 있는 당이고, 저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보는 게 한 가지이고요. 이번에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지만 저는 정말 진정성 있게 계속 조국 대표에게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조국 대표가 일단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는 거라면서 안 받았잖아요. 왜냐하면 조국 대표 입장에서 보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하고 나란히 앉는 걸 꺼려할 것 같기도 하거든요.
 
▶이준석 : 누구와든 앉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앉아서 무슨 얘기를 하느냐가 문제인 거고요. 조국 대표가 과거에 후원회장을 했던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 말씀하시기를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아야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게 노회찬 의원님의 명언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런 것들, 조국 대표가 지금까지 하신 말씀대로라면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올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 대표 보시기에는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호남 쪽에서 성과를 내려면 이번에 여권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강하게 파고들어서 선명성 경쟁을 해야 되니까 특검 받을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이준석 : 그렇지요. 그리고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개혁신당이랑 협조해야 될 부분도 있는 것이 지금 예를 들어서 중선거구제 확대라든지, 아니면 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충분히 지금 조국혁신당도 개혁신당과 논의해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번이 하나의 물꼬가 돼서 항상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치하는 데 있어서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도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게 들어오라고 제안을 했던데요. 장 대표하고 통화하셨어요? 지금 언론보도는 그렇게 나오거든요.
 
▶이준석 : 장 대표님한테 제가 어제 정중하게 문자를 보내서 뭐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먼저 장 대표가 전화를 주셨는데요. 제가 공교롭게 작업 중이라 못 받았어요. 제가 또 바로 전화드려서 원론적으로는 저희가 조국 대표에게 계속 요청을 하고, 그리고 저희는 그게 또 결과에 따라서 늦지 않게 만나서 얘기할 수 있도록 얘기했습니다.
 
▷김태현 : 일단 그러면 장 대표하고 장동혁 대표하고 이준석 대표하고 먼저 만나서 출발하는 겁니까?
 
▶이준석 : 가급적이면 조국 대표까지 같이 만나는 게 저희는 목표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최대한 조국혁신당 쪽에요. 어제는 조국혁신당의 입장이라는 게 제가 약간 돌발제안 비슷하게 하다 보니까 입장이 내부에서 회의하고 정리하고 이렇게 낸 게 아니라 그냥 대변인단 차원에서 반사적으로 낸 것 같아서 저희가 조금 더 설득해 보려고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장-이 두 사람의 만남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요?
 
▶이준석 : 만날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형식이 좋기 위해서는 조국 대표까지 저희가 끝까지 설득한 다음에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특검법 구체적으로 보지요. 여러 가지 안 중에 하나가 이거잖아요. 통일교 특검을 하는 건 좋은데 신천지까지 포함할 거냐 포함하지 않을 거냐. 민주당 이거 포함하자 그러고, 조국혁신당도 조금 국민의힘에 도주로 주면 안 된다는 걸로 봐서 이것까지 하자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지난 한 몇 달 동안에 신천지가 의혹의 중심에 섰던 적이 있었나요? 개혁신당 입장에서야 뭘 해도 상관없는데 특검이라는 게 이번에 민중기 특검이 보여준 것처럼 17가지 혐의를 수사한다고 백화점식으로 하면 결국 17마리 토끼 쫓다가 대부분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특검이라는 건 정말 특별한 수사가 되어야 되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이준석 : 지금 국수본이든지 아니면 여당이 소위 관할하는 그런 수사기관들이 뭔가 의혹이 있으면 신천지 수사를 안 할 이유가 없잖아요.
 
▷김태현 : 뭐 그럴 수는 있겠지요.
 
▶이준석 : 그렇지요. 그래서 조국혁신당을 포함해서 야당이 보통 봤을 때 여당이 관할하는 수사기관의 수사성과가 미진하다 했을 때 그때 하는 게 보통 특검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 포함해서 저는 조국 대표가 그런 주장을 계속한다면 만나서 들어보고 논리적으로 서로 이걸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기본적인 생각은 특검은 좀 범위를 좁히는 게 맞다 이거네요. 그렇지요?
 
▶이준석 : 드루킹 특검도 그랬지만 저희는 이번에 개혁신당 안으로는 저희가 이번에 20명 남짓한 특별검사를 투입해서, 왜냐하면 세금낭비도 저희는 싫어하니까. 그래서 최대한 필요한 수사만 하자. 민중기 특검이랑 다 해서 이런 데는 뭐 100명 가까이 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세금낭비도 줄이고 정확하게 밀집된 수사를 하자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합리적인 이유에서 만약에 최근에 신천지 의혹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어떤 구체적인 이런 걸 수사해야 된다 이런 게 있으면 저도 그거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김태현 : 그건 어때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하고, 강선우 의원하고, 김경 시의원이 얽혀 있는 공천헌금 의혹 있잖아요. 이거 특검은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뭔 소리야? 지금 경찰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수사 초기인데 좀 지켜봐.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준석 : 그러니까 저같이 라스베이거스 CES에 정말 과학기술이 궁금해서 간 사람도 있지만요.
 
▷김태현 : 설마 만났어요?
 
▶이준석 : 저는 놀라웠던 게 뭐냐 하면 제 앞에 갑자기 천공 씨가 지나가는 것도 봤고요.
 
▷김태현 : 봤어요?
 
▶이준석 : 천공 그분이 지나가길래 저는 비슷한 분인 줄 알았는데 이름표 보니까 천공이라고 영어로 쓰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당황했고요. 왜냐하면 저는 몰랐는데 나중에 기자들이 연락 와서 거기에 김경 시의원도 갔다는데 혹시 봤느냐. 그래서 거기 몇만 명이 오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그런데 김경 시의원 그분이 왜 왔는지도 약간 의문인데, 결국 들어가자마자 사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 걸 보면서 해외에 있으면서 조율할 시간을 벌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뭔가 이상하다.
 
▷김태현 : 그러면 바로 경찰 수사가 뭔가 좀 봐주기 같기도 하니까 특검 바로 가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이준석 : 그러니까 이 정도, 예를 들어서 돈이 1억 원을 수수했다, 몇천만 원을 수수했다 정도의 얘기면 바로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가 시작되는 것이 정상인데요. 벌써 일주일 넘게 지금 거의 증거인멸 또는 말 맞추기의 시간을 다 준 다음에 지금 시작되는 거거든요. 이미 저는 여권에서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
 
▷김태현 : 그런데 이거 특검도 민주당 쪽에서 그 얘기하잖아요. 국민의힘에 지난번에 녹취록 하나 공개된 이철규 의원하고 김정재 의원하고. 그때는 총선 때 얘기인데 무슨 지지선언하면 경선하면 안 되고, 4억, 5억이면 캠프 저거를 하나 사올 수 있고 뭐 그런 얘기 나와서 그것도 파야지라고 민주당 쪽에서는 얘기하던데요.
 
▶이준석 : 그거는 제가 봤을 때는 아주 정치권의 많은 풍문들, 그리고 상당 부분 그런 일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우리가 범죄수사라는 건 특정이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김태현이 이준석에게 후보단일화하는 대가로 5억을 줬다 이러면 김태현과 이준석을 수사해야지요. 그런데 세상에 보면 그런 일도 있다. 동네 분위기가 그렇다. 뭐 4, 5억씩 주고받고 캠프 거래한 일도 있지 않느냐 이건 수사대상이 아니거든요. 그렇게 봐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개 다 개혁신당이 원하는 대로 특검법 통과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왜냐하면 민주당이 반대하면 안 되잖아요, 숫자상으로는요.
 
▶이준석 : 드루킹 특검도 사실 반대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론들이 모여서 김성태 전 대표의 강력한 투쟁으로 인해서 통과될 수 있었던 거고요.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뜻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정치판의 돈의 고리는 완전히 끊어내야 된다. 이게 종교단체든지 아니면 돈 많은 재력가가 돈 주고, 뭐 1억 주고 이렇게 시의원 자리 빼려고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없어져야 된다라는 것을 명확히 해 주시면 그 여론이 거세질 것이고, 그러면 특검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대표님, 지난번 국민의힘에서 대표할 때가 지방선거가 이거지요. 김경 시의원 이때랑 똑같은 지방선거잖아요. 그때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일이 절대 없었습니까?
 
▶이준석 : 굳이 말하자면 저도 얘기가 들어오면 제가 탐문을 해 봅니다. 그런데 그때 저희 기억하시는 게 시험 봐서 소위 말하는 부적격자를 걸러냈잖아요. 몇 번 그런 것 때문에 문제된 적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시험 봤는데 이게 70점 이상부터 광역비례를 받을 수 있는 거였는데, 어떤 분들이 나는 당에 진짜 헌신을 하고 정말 했는데 70점이 안 돼서 공천 못 받게 됐다 그래서 항의하러 오고 이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무슨 헌신하셨는데요? 그러면 보통 거기서 입을 다물지요. 그런데 본인이 입을 다무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김태현 : 그게 구태였을 수도 있겠군요.
 
▶이준석 : 저는 구악, 구태 그런 문화는 그러니까 끊어내는 방법이, 물론 이렇게 수사를 통해서 없애는 것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공천 못 받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서 제가 그때 했던 방법대로라면 돈만 들고 와서 이렇게 자기가 돈자랑하고 이런 사람들 절대 공천받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오히려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윤리심판이 열리는데 지금 김병기 의원은 탈당 못 하겠다고 얘기했었고요. 그런데 어제 민주당 지도부에서 나오는 거 얘기 나오는 거 보면 빨리 탈당해라 뭐 이런 것 같거든요. 제명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 그러니까 의혹만으로 탈당시키느냐, 아니면 의혹을 갖고 탈당시키지 않느냐 뭐 이런 거는 사실 우리가 원칙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른 거거든요. 예를 들어 기소되기 전까지는 전부 다 무죄 추정한다 이렇게 당에서 정할 수도 있어요.
 
▷김태현 : 네.
 
▶이준석 :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보면 민주당에 최근에 문제가 된 것이 두 건이 있다면 장경태 의원이 무슨 성추행 건으로 문제된 게 있고, 그리고 예를 들어 이번에 돈 문제 건이 있고 이렇잖아요.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그런 요구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서 이 건에 대해서는 요구한다 그러면 민주당이 보증을 서는 겁니다. 장경태 의원은 자기들이 봤을 때 문제가 안 될 것 같고, 이거는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선 판단하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이준석 : 이 판단이 두 가지에 대해서 어디가 옳고 어디가 그를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결과에 따라서 나중에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윤리심판원도 타격을 받을 수 있지요. 이게 법원도 아니고 수사기관도 아닌데 먼저 판단을 내린 거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과의 관계 얘기를 보지요. 장동혁 대표가 얼마 전에 쇄신안 발표하는 기자회견 때 넥타이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아니고 개혁신당의 주황색을 메고 왔어요. 저 넥타이 색깔을 보는 순간 이 대표는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이준석 : 저는 나중에 들었는데 주황색 브랜드 중에 명품브랜드도 있고 하니까 어떤 개연성인지는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개혁신당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했다 그러면 그건 그 의사대로 굉장히 정치적 의사표현이지요. 제가 왜 그랬는지 나중에 물어볼게요.
 
▷김태현 : 그러면 이준석 대표도 기자회견 할 일 있을 때 국민의힘 상징하는 빨간색 메고 할 용의도 있습니까?
 
▶이준석 : 제가 빨간색 넥타이가 많지가 않아요.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도 했는데 빨간색이 많지 않거든요.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 그 해석은, 정치적 의사표현은 장동혁 대표가 하필 쇄신안 발표할 때 주황색 넥타이를 메고 왔으니 우리 국민의힘 이렇게 쇄신할 테니 개혁신당이여 지방선거 때 우리랑 연대합시다라는 러브콜이다 뭐 이렇게 언론에서 해석들 하더라고요.
 
▶이준석 : 주황색이 개혁의 상징 아닙니까.
 
▷김태현 : 그래요?
 
▶이준석 : 그냥 그래서 한 거 아닐까.
 
▷김태현 : 개혁신당은 아직 전혀 생각이 없습니까?
 
▶이준석 : 그러니까 공조와 연대는 다른 건데요. 아까 제가 조국 대표가 후원회장 했던 노회찬 의원의 말을 얘기했듯이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연합할 수 있다. 그건 공조의 의미거든요. 그런데 연대, 동맹 이런 건 다른 그다음 단계의 얘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선 이 단계에서 공조를 해내는 것이 우선 돼야 그다음에 논의해 볼 수 있는 건데,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공조도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당내, 또는 외부에 있는 강경보수 세력과 이걸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결국 선결돼야 될 조건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걸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그건가요?
 
▶이준석 : 그 부분은 의견이 좀 다른 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절연도 그렇게 요구 안 하는 게 저는 정치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죽었다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거는 계속 만져주면 안 된다.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저런 입장표명 이런 것 때문에.
 
▷김태현 : 네.
 
▶이준석 : 사실 장동혁 대표가 사과한다고 그랬을 때 제가 뭐라고 했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과해야지 왜 대리사과를 하느냐. 사실 뭐 그거 자체가 대리사과도 의미가 있겠지만,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뻔뻔함을 그만두고 적어도 국민들에게 이런 심려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라는 입장으로 일관되게 가면 그러면 그 상황이 해제되는 것이지 누가 와서 대리사과한다고 누가 달라집니까.
 
▷김태현 : 그러면 선결해야 될 조건이 뭐예요?
 
▶이준석 : 애초에 저희가 연대나 이런 걸 염두에 안 두기 때문에 조건이 없습니다, 지금.
 
▷김태현 : 전혀 생각이 없어요?
 
▶이준석 : 지금 조건이라는 것을 걸 이유가 없지요.
 
▷김태현 :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이 원하는 개혁적인 방향으로 간다든지, 지금 너무 오른쪽에 있는 것 같은데 좀 가운데로 온다든지.
 
▶이준석 : 지난 대통령선거도 마찬가지였거든요. 대통령선거 때도 연대를 하느냐, 아니면 단일화하느냐 질문이 왔을 때 1은 그런 조건이 아니라 이기느냐 아니냐였어요. 합쳐서 이기면 여러 가지 조율해가면서 검토해 볼 수 있지. 그런데 그때 김문수 후보의 그런 상황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김문수 후보랑 시너지가 나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러면 저는 검토도 안 하겠다 그런 거였거든요.
 
▷김태현 : 네.
 
▶이준석 : 그러니까 선거에서 우리가 보통 네 가지 결과가 가능하잖아요. 연대해서 이긴다, 연대해서 진다, 연대 안 하고 이긴다, 연대 안 하고 진다. 세상에서 개혁신당이 제일 바보 되는 게 연대해서 진다예요.
 
▷김태현 :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 연대해서 다 같이 진다가 제일 바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검토할 필요도 없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 그 생각대로라면 예를 들어서 올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후보를 냈어요. 낼 거지요?
 
▶이준석 : 네. 이미 나와서 하는 분이 있지요.
 
▷김태현 : 그런데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하고 연대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라는 판단이 들면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네요. 그렇지요?
 
▶이준석 : 그건 제가 하고 싶지 않아도 후보가 하고 싶어할걸요? 그런데 그거는 저희가 내부적으로는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저는 오세훈 시장 쪽과는 거의 한팀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개인적으로는 가깝잖아요.
 
▶이준석 : 예전에 선거를 같이 치러보기도 했고, 그리고 그다음에 지방선거에서도 제가 또 서울시장 선거 돕기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속의 어떤 그런 켕김, 끌림 이런 건 당연히 있지요.
 
▷김태현 : 오 시장도 지금 보니까 9일에 한 얘기인데요. “개혁신당, 벌써 사람 뽑기 시작. 합당이든 연대든 뭐라도 해야.” 이 얘기는 가장 강력한 국민의힘의 후보 중에 한 사람인 오세훈 시장도 이렇게 얘기하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도 지금 열어놓은 거 보면 예를 들면 서울시장이라든지 부산시장 이런 몇몇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나름대로 단일화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준석 : 저희는 그런데 내부적으로 전혀 논의 안 하고요. 우리 후보들이 지금 이미 서울과 부산에는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잘되기를 우선 바라는 게 최우선입니다, 당에서는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씨가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조건을 세 가지 걸었는데요. 보셨겠지만 거기다 하나 더 들어갔어요, 이준석 대표. 보니까 이준석과 연대하면 지지할 수 없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 전한길 씨가 언제부터 대한민국 정치에 대단한 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거 쫓아다니다가 강경보수가 망한 거거든요 전한길 씨를 보세요. 처음에 오자마자 원래 정치적인 인물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시장에 널려 있고 별 의미 없는 게 말 시원하게 한다 뭐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아무 쓸모없어요. 아무 말이나 막 하면 되거든요. 그거 하다가 지금 본인이 무슨 정치의 굉장한 전략가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데요. 본인이 나와서 어디 선거 뛰시면서 그러면 그렇게 하시든지. 이건 전혀 신경쓸 필요 없는 겁니다.
 
▷김태현 : 결국 장동혁 대표가 이런 강성지지층의 요구에 끌려갈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빠져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 저는 장동혁 대표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얼마나 연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대한민국 정치가 전한길 씨같이 지금 뭐 수사받을 일도 많을 것같이 보이는 분이 이렇게 평론하는 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요. 지방선거 때 개혁신당 후보로 기초의원이나 출마를 하려면 100만 원도 없어도 돼요? 99만 원만 있으면 돼요?
 
▶이준석 : 그러니까 저희가 99만 원 선 거라고 얘기했더니만 그러면 99만 원 내면 되는 거냐 그러는데 저희한테 내는 게 아닙니다.
 
▷김태현 : 기탁금?
 
▶이준석 : 아니요. 저희 당은 완전 무료화를 얘기했고요. 저희는 공천심사도 온라인으로 절차를 간소화해서 무료로 하는 거고요.
 
▷김태현 : 심사비를 포함한 당 기탁금을 전액 무료로 하겠다. 원래 공천 신청하려면 돈 많이 들잖아요.
 
▶이준석 : 원래 몇백, 몇천 들지요. 그리고 이 99만 원이라는 건 저희가 애초에 이번에 전산화해서 홍보물 자동화 시스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본인의 공약과 사진과 이런 걸 넣으면 명함부터 포스터, 그리고 현수막 이런 걸 자동 제작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었거든요. 그걸 위해서 홍보물 일체가 99만 원인 겁니다.
 
▷김태현 : 잠깐만. 그러면 출마하려면 홍보물 찍어야 되고, 현수막 그러면 돈 많이 드는데요. 99만 원이면 그게 돼요? 가능해요?
 
▶이준석 : 네. 정말 젊은 사람들이 본인이 조금 발로 뛰고 이렇게 할 의향이 있으면 99만 원에 선거를 다 치를 수 있도록 했고요. 예전에 김태현 변호사도 잠깐 선거 출마해 보려고 했을 때 경선도 떨어졌는데 한 몇천 썼을걸요?
 
▷김태현 : 잘 알고 계시면서, 옆 동네에 있었으니까요.
 
▶이준석 : 그러니까요. 김태현 변호사도 나가서 그때 정치에 청운의 꿈을 갖고 영입 인재로 들어가서 경선하다가 떨어졌는데도 한 몇천 썼을 텐데요. 저희는 선거 전 과정을 99만 원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갑자기 한 10년 전 얘기가 막 생각나네요. 그때 이준석 대표가 저한테 해 줬던 얘기가 생각이 나면서.
 
▶이준석 : 딱 10년 전입니다, 2016년.
 
▷김태현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의 호응이 많아요?
 
▶이준석 : 굉장히 관심 많지요. 왜냐하면 99만 원 이 정도면 사실 내가 새로운 인생을 도전하는 데 있어서 장벽이 사라진 느낌인데? 이렇게 얘기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이준석 대표와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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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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