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6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현장에서만 2천480건을 상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수출·기술 협력 업무협약(MOU) 23건, 2억 4천만 달러 계약 체결, 계약 추진 7억 9천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 등 국내 38개 기관은 지난 6∼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에 통합한국관을 마련했습니다.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 사가 참가했고, CES 전체적으로는 1천여 개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통합한국관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AI)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디지털 헬스(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가 뒤를 이었습니다.
CES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통합한국관을 둘러보며 기술·투자 협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타, 애플, 퀄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을 방문한 보쉬의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주목하는 아이트래킹의 미래를 한국관에서 확인했다"며 한국의 혁신 기업 아이칩과의 협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관 참가 국내 기업 닥터스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CES에서 만난 바이어들은 특히 디지털 헬스 분야에 관심이 컸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파트너를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와 같은 투자사와도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코트라는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의 통합 실적을 집계해서 이달 중에 최종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트라는 'CES 2026' 성과 후속 사업으로 'CES AI 혁신 플라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등을 초청해 ▲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 ▲ AI·혁신 기업 피칭 및 네트워킹 ▲ 혁신상 수상 기업 쇼케이스 ▲ CVC 초청 투자 컨설팅 기회를 마련합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CES는 우리 혁신 기업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올해는 특히 AI 등 우리 혁신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수요가 확인된 분야를 우선으로 한국 AI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코트라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