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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에서 인공지능이 접목된 디지털 헬스 기술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집에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질병을 예방하는 일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난히 줄이 긴 이 부스.
기자도 30분을 기다렸다가 기기 위에 올라섰더니, 단 1분 만에 심장과 혈관 나이를 알려줍니다.
[캐롤라인 라가르드/위딩스(프랑스 기업) 직원 : 바디스캔2는 만성질환의 초기 신호를 너무 늦기 전에 감지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360도 전신을 스캔한 뒤 AI가 심장과 폐, 수면 등을 측정하고 의료진 연결까지 해줍니다.
일명 '장수 거울'은 거울을 잠시 쳐다보기만 해도 고혈압이나 지방간 발생 가능성을 알 수 있고, 심박 변이도를 이용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음악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제품도 나왔습니다.
[배익렬/스트레스 솔루션 대표 : 수면 시장, 학습 시장, 공황장애 시장, 그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불안장애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AI는 훌륭한 운동 보조도구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기업이 선보여 혁신상을 받은 이 보행 보조 로봇은 하반신에 기기를 부착하고 걸으면 다리 힘을 최대 50%까지 길러주고 하중도 분산시켜 무릎 관절 부담을 줄입니다.
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걸어 봤더니요.
제가 사실 오래 걸어서 다리가 아픈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다리의 피로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령자의 걸음 보조기기로 활용됐지만, 지금은 젊은 세대들이 과격한 운동을 할 때도 많이 이용합니다.
[리카르도 가르시아/멕시코 관람객 : 기계 치고 매우 저렴합니다. 걷기, 달리기, 하이킹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AI를 등에 업고 단순한 건강 진단을 넘어 진료 연계와 치료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
미래 의료의 핵심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신세은)